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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Mi/TV & Book Review

해외 소싱 마스터(온라인 창업을 꿈꾸신다면?) 리뷰

 

 

온라인 창업을 꿈꾸신다면 정말 한번쯤은 들여다봐야할 책인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에 이쪽에 관심이 있어 정말 열심히 책을 읽었는데요,

이종구 저자님께서 그 업계의 노하우를 다 넣어주신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챕터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CHAPTER 1. 온라인 시장 환경의 변화 ‘게임의 룰이 바꼈다’'

에서는 개인과 중소업체가 해외 소싱으로 성공할 수 있게 된 환경적 변화를 설명합니다.

해외 소싱으로 큰 성공을 거둔 중소업체 사례를 통해 지금 온라인에서는 어떤 상품이 팔리는지,

어떤 방식으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에 접근해야 하는지를 소개합니다

'CHAPTER 2. 해외 소싱에 앞서 꼭 알아야 할 필수 상식'

에서는 해외 소싱 전 매출 상품을 성공적으로 기획하는 방법과

해외 소싱처별 장단점과 최소 주문 수량, 적정한 구매가격 산정법 등을 통해

해외 소싱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제공합니다.

이 책의 핵심인 'CHAPTER 3. 실전 해외 소싱'에서는 성공을 결정하는 해외 소싱의 디테일과 노하우를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과 중소업체에 적합한 핵심 해외 소싱처를 켄톤 페어 등 무역박람회와 이우시장 등 로컬 도매시장으로 나눠 자세히 설명합니다.

각 박람회와 도매시장의 장단점과 해당 박람회·도매시장에서 소싱해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는 상품이 무엇인지 그 비밀을 밝힌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지금 당장 가볍게 시작하는 해외 소싱 창업 노하우를 전하고 있습니다.

 


어디 산업이면 어떤 전시회를 가서 봐야하며,

전시회를 갔을 때 어떤 전시장을 눈여겨 보아야 하는지?

그리고 거기서 협상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지 등등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중국, 유럽, 동남아 전시회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저에게,

전시회 탐방의 필요성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번에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가장 큰 전시회인 켄톤 전시회가 오픈하지 않는다는 소리도 있었지만,

저번에 뉴스를 보니 4월에 열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에 대한 소식을 지속적으로 follow up을 할 예정입니다.

(중국에는 코로나 상황이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열릴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가장 가까운 중국에서 한국으로 소싱하는게 배송비용도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베트남도 물론 가격도 저렴하고 인건비도 저렴해서, 중국에 있던 여러 생산공장들도 많이 유입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 처럼 내수 인프라가 좋은 시장은 정말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일을 해왔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가 빠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품을 생산-품질-출하하는 것의 알고리즘을 잘 알다보니

저자가 하신 말씀도 쏙쏙 들어왔습니다.

 

 

책에서 나오는 구절 중에 저자의 말에서 백번 공감을 했던 부분들은

중국 분들이랑 일하면 나타나는 성향들입니다.  

'자기와는 별로 상관없는 일이다, 나는 내 일만 한다, 너 일은 너가 알아서 해라' 이런 것이 있어서

저도 정말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 얼마나 많이 그 친구들에게 부탁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자가 말씀하신대로 너무 없어보이게 행동하지는 않되,

최대한 저자세로 다가갑니다.

그러다가 반응이 없으면 조금 목소리에 힘을 주면 이 친구들의 행동도 바뀌더군요! (제 경험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덜렁거리는 일들이 많아서, 잘 잃어버리구요.

제가 만약에 명함을 만들어서 주었다면, 잃어버리는 일, 정말 믿어 의심치 않는 상황입니다. 그리고는 책임회피도 경험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제가 더 꼼꼼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책을 읽고 나서 뒤늦게 시작하기엔 지금 이미 시장에 중국 물건들이 많이 올라와있더라구요.

정말 요즘 인스타만 들여다봐도 딱 봐도 중국산 물건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가격이 매력적이죠, 품질도 나쁘지 않을 정도입니다.

요즘 혼자사는게, 본인 편리하게 사는게 트렌드인 세상에,

비싼 장식품사서 집에 진열해놓는들,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중국 제품도 현재 꽤 트렌드해지고, 많이 수준이 올라왔거든요.

(물론 겉모습만... 내실없음, 실제로 타오바오에서 물건을 사면 정말 단기간에 쓸만한 물건을 구매하게 되거든요..)

 

 

남들 다 하는 제품을 가지고 창업을 시작한다면,

가격 전쟁밖에 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품질을 업데이트 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준비를 하다보면,

소비자들이 원하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