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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Mi/Daily Tip

경력직 자소서 작성법! - 신입과는 차별화 필수

많은 취업전문가들께서는 퇴사하기 전에 면접을 봐서 이직을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 말이 맞지요, 몇 개월간 쉬는 텀이 있어 월급을 받지 못할테니까요!

 

하지만, 여건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처럼요!

회사 일이 너무 바빠서 일단 휴가도 못내고, 자소서도 쓰기 전에 매일 지쳐 잠들었었어요.

밤에는 고객들이 전화오고... 악몽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Cover Letter를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사실 일을 하면서 어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했고

어떤 성과 그 프로젝트 안에서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기억해내는데 힘이 들더라구요.

(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미리 미리 지금이라도 본인의 프로젝트를 상세히 기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미리 미리 일하면서 기록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도 많기 때문에

퇴사 직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한 번 있었던 일 복기하면서 짜내보았습니다.

 

제가 예전에 이력서를 썼던 양식이 되게 올드하단 생각을 했어서,

이번에는 CV 형태로 제작을 해보았습니다.

 


외국계에 넣는 resume형태로서, 물론 자소서 양식이 없는 경우 (자유양식) 사용하면 됩니다.

표를 만드실 때도 하기 사항을 추가해주고 본인이 어필하고자 하는 항목이 있다면 또 추가해도 될 것 같습니다.

 

- 인적사항 (성명, 생년월일, 주소, 휴대전화, 이메일)

 

- 학력 사항 (기간, 00대학교, 00대학, 00학과 학사졸업, 00 부전공)

 

- 직장 경력 : 최근 경력 순으로

(기간, 장소, 직무 및 직급, 만약 영업/영업관리를 지원한다면 전 직장에서 관련 task 진행한 부분에 대해서 먼저 작성을 해주고, 그 다음에 담당했던 task들, 홈페이지에 발표된 역량이나 업무와 연결된 업무를 위주로 먼저 작성해야 한다. )

 

- 인턴 경력 : 기간, 장소, 활동내용 정리

 

- 수상 내역 : 일시, 수상내용 기재

 

- 어학: 외국어/ 시험 종류/ 시행 일시/ 점수/ 증빙기관

 

- 기타 연수: 기간/ 과정/ 기관

 

- 병역 : 기간/ 계급/ 미필사유 등등

 

- 가족관계 : 관계/ 성명/ 연령/ 직업/ 직위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이어서 써주면 되는데, 두괄식처럼 문단의 제목을 만들어 준 후

성장과정, 성격의 장단점,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등등 면접들이 듣고 싶은 말 위주로 써주면 됩니다.

자유 양식이라면 최대한 본인에게 유리한 양식으로 편집을 하면 됩니다.

 


나쁜 경력 기술서의 기준은 '사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TOP 1. 직무와 연관성이 없는 경력 나열시

TOP 2. 구체적 예시가 없는 단순 나열시

TOP 3. 검증 불가 성취/ 중구난방식 기술

TOP 4. 요점없는 서술형 기술

TOP 5. 스펙/ 상시업무(단순 업무)

 

1번이 가장 나쁜 기술 경력서 수준이니

혹시 내가 지원하는 곳과 연관성이 없는 경력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체크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경력기술서 작성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핵심 업무, 주요 프로젝트를 중요도 순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정규직, 계약직, 인턴, 알바--)
  • 성과 및 기여도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해야 합니다.
  • 업무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키워드로 작성합니다.
  • 업무 경험을 통해 배운점이나 활용수준으로 작성합니다. (앞으로 어떤 업무에 적용이 가능하다)
  • 문체는 서술식이 아닌 개조식으로 작성해야합니다. (~경험함, 요약하여 작성)

 

인사 담당자들이 집중하는 중요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는지,

경력 기술서를 작성할 때 혹시나 위에 포인트에 어긋나지 않았는지,

계속 생각하면서 작성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요즘엔 바른글연구소..? 라고 자소서 대필해주는 곳도 있더라구요...신기방기..

근데 들어가서 보니 비용이 조금 세서 저는 제가 끙끙대며 썼습니당....세상 좋아졌네요

역사의 쓸모-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들도 너무나 쉽게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현재도 역사가 되는 것처럼,

과거의 문제점들이나 존경할만한 인물들을 책을 통해 함께 되돌아보면,

짧은 인생을 살지만 후회 없이 멋있게 살아라 라고 말해주는 책이었습니다.

 

2020415일에 치뤄진 총선은 높은 투표율인 66%에 도달한 날이었고,

또한 19세들이 교복입고 투표할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이 날은 역사의 한 줄로 기억되겠지요?

너무나 신기(?)하게도 왼쪽은 파란색, 오른쪽은 빨간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두 개의 당밖에 없는 느낌이었네요.

 

그러다 문득 역사의 쓸모에 나오는 동인과 서인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가까운 역사의 영향을 받다 보니 대한민국은 조선의 성리학의 정신을 물려받았던 것 같습니다.

 

성리학은 정통과 명분을 따지는 학문이며, 양반, 중인, 상민, 천민은 저마다 자신의 위치와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합니다.

계급이 철저하게 지켜지는 사회였죠.

병자호란, 임진왜란 직후 관료들은 예송가지고 두 편으로 갈라져서 상복을 몇 년 입는지로 싸우기만 했다고 합니다.

쓸데 없는 짓으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싸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죽하면 조선왕조실록에서 예송을 겪은 현종의 시대에는 예송이야기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 때도 딱 두 정당으로 나뉘어서 싸우곤 했지요,

그런데 이 싸움이 과연 누구를 위한 싸움일까 라고 생각해볼 때가 있습니다.

 

저는 역사의 쓸모를 읽고 투표 결과를 보면서 과거를 떠올렸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역사와 현재가 또 이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때의 문제점을 거울삼아 더욱 현명하게 대처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도 어우동의 일화에서 찾아본 미투운동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하였지만, 조선시대가 현대와 가장 가깝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문화나 사고방식이 그 쪽에서 많이 영향을 받아 내려오고 있다라는

생각을 해서 더 공감이 간 내용이었습니다.

 

2019년 미투, 빚투 많이들 시끄러웠습니다.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동안의 적폐가 드러난 것이니까요.

조선시대의 일반적인 사고는

자기 남편이 나가서 첩을 만들어와도 본처는 반기를 들기 어려웠고,

오히려 질투가 칠거지악 중 하나라며 남편의 외도를 받아들이도록 강요함라고 합니다.

 

저는 어우동이 기생인줄 알았는데, 양반의 딸이었어요.

남편이 바람을 피고 들어오자, 어우동도 나가서 7명의 남자와 외도를 한거에요.

근데 똑같이 잘못을 했지만, 어우동만 간통죄로 교수형을 받습니다.

어우동과 바람핀 사내들은 죗값을 치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너무나 다른 결과네요..

 

현대는 여성 투표권도 있죠, 권리를 내세울 수 있죠.

이번 국회의원 대선에서 여성 국회의원이 가장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만,

아직 OECD국가 중 꼴찌라고 하네요.

 

여성이 부족해서, 정치를 감정적으로 할까요?

그렇다고 생각해서 그들에게 투표를 던지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했었고,

남자 후보만큼의 이력을 사회적 제약 때문에 쌓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물론 여성을 위한 오직 여성만을 위한, 그런 자리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공평한 기회를 만들고 한 성별로 그들을 판단하고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책에서 나온 것 처럼 하나의 사람으로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고려시대때는 여성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의사를 표현하고 실제로 힘을 행사했다고 합니다.

몰랐었던 부분이었어요!

 

조선시대 이야기 이외에도 개항기, 독립운동기 등등 너무나도 존경해야할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해주시고

제가 고등학교 때 현대사 공부를 재밌게 만들어주신 최태성 선생님의 책이라 너무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정말 역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시는데 선구자시라고 생각을 하고,

이분이야 말로 역사에 남을 수도 있겠다 생각도 했었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역사를 수능공부로만 했던 사람들에게 암기과목이 아닌

이야기로 재미있게 다가올 수 있도록 다른 책도 많이 내주셨으면 합니다!

 

다음 발간될 책을 또 기다리겠습니다~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그 속에서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